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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Conversion 현황

by ecs5104 2026.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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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Conversion(내연기관차의 전기차 개조) 이란 

EV Conversion은 내연기관차의 엔진을 들어내고 전기차로 개조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 차량의 엔진·변속기·연료탱크 등을 제거하고 전기모터·배터리·인버터 등을 장착해 친환경 전기차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신차 구매 대비 비용 절감(30~50% 저렴), 자원 재활용, 탄소 배출 감소, 클래식카 보존 등 장점이 있어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상용차(트럭·택배차)와 올드카 시장에서 성장 중입니다.

 

우리나라의 EV conversion 사업은 아직 전국 단위의 일반시장과 표준화된 제도가 자리 잡지 못한 “실증·특례·파일럿 중심의 초기 단계입니다. 반면 해외는 이미 클래식카·상용차·이륜/삼륜차 중심으로 사업 모델이 분화되어 있고, 몇몇 국가는 승인 절차와 안전기준까지 제도화해 시장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외국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국의 EV Cconversion 현황

외국에서는 이미 성숙한 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크게 세 갈래로 움직입니다.

첫째는 클래식카·취미차 고부가가치 전환

둘째는 상용차·특수차 재전동화

셋째는 이륜·삼륜차 대량 전환입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글로벌 retrofit EV powertrain 시장이 2023년 약 659.4억 달러, 2032년 1,253.7억 달러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정리하면서도, 이 시장이 아직은 **성장 초기(infancy stage)**이며 국가별 제도 차이가 매우 크다고 설명합니다.

 

미국·유럽은 안전 기준(배출·안전성)만 충족하면 비교적 유연하게 허용. 정부 차원의 보조금·세제 혜택,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되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됐습니다. 클래식카 문화 보존 + 친환경이라는 “문화·기술 융합 산업”으로 인식하고. 스타트업 중심으로 수익 모델이 안정화됐고 키트 판매·설치·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일반적입니다.

 

글로벌 EV Conversion Kit 시장은 2024년 약 38억 달러(약 5조 원) 규모에서 2034년 318억 달러(약 43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23% 이상 고성장(CAGR 23.68%)이 예상됩니다. 차량 전체 Conversion 시장(전동화 포함)도 2025년 52억 달러 수준에서 2030년 80억 달러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FMVSS)을 준수하면 개조가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GM이나 포드 같은 완성차 업체가 직접 'eCrate'(전기 개조 키트)를 판매합니다. 소비자가 엔진 대신 올릴 수 있는 모터와 배터리 세트를 직접 살 수 있는 환경입니다. EV West, Zelectric Motors(폭스바겐·포르쉐 클래식 개조 전문), Arc Motor Company 등이 활발. 클래식카 키트 판매와 풀 컨버전 서비스가 일반적이며, 일부 주에서 비용 보조금(최대 50%) 지원합니다.

•  영국

EV conversion 사업 여건이 비교적 성숙한 편입니다.

별도의 복잡한 인증 없이 '차량 변경 신고' 수준의 유연한 제도를 운용합니다. 영국 정부는 차량을 새로 만들거나 급격히 변경한 경우 IVA(Individual Vehicle Approval) 등 차량승인 절차를 제공하고 있고, 2025년 DVLA는 전기차로 전환된 차량도 일정 요건 아래 기존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등록정책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즉, 개조 차량이 “회색지대”가 아니라 등록·승인·신원 유지 문제를 제도적으로 다루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뜻입니다.

 

소규모 워크숍 기반의 클래식카 conversion 비즈니스가 형성되어 루나즈(Lunaz)' 같은 전문 업체가 롤스로이스, 재규어 같은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개조하며 고부가가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Everrati, Electrogenic, Lunaz Design, Fellten, Electric GT 등이 대표적. “Drop-in” 키트(볼트-온 방식)로 미니·포르쉐·랜드로버 등 클래식카를 쉽게 개조. EU 규정(R10.6 모터 homologation) 준수 시 도로 주행 가능하며,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 등록이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  호주

실무적인 승인 경로가 비교적 선명합니다.

남호주 정부는 전기 구동으로 차량을 바꾸려면 사전 신청, 차량기술기준(ADR) 준수, 공인 엔지니어 서명, 고전압 배선 색상 규정, 배터리 고정 강도, 누설전류 한계, 충돌 시 차단장치, AVAS 장착 등 구체 요건을 안내합니다. 이런 식의 상세 가이드는 conversion 업체와 엔지니어가 실제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즉, 호주는 “해도 되는지 모르는 상태”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합법인지가 적혀 있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  프랑스

2020년부터 법령을 개정해 5년 이상 된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개조를 합법화하고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GGGI 보고서는 프랑스가 차종별 EV kit homologation을 허용해 개별 차량마다 처음부터 심사하는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합니다. 또 2024년 Renault Trucks는 12톤 디젤 트럭을 전기트럭으로 전환한 뒤 프랑스 최초의 도로 homologation을 획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프랑스가 EV conversion을 더 이상 취미·소량 작업에만 두지 않고, 상용 운송 부문 순환경제 모델로 검증하려는 단계에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  인도

인도는 EV conversion을 제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부는 2018년부터 하이브리드 retrofit kit와 순수 전기 전환용 kit에 대해 AIS-123 기준 적용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L·M·N 계열 차량에 대해 순수 전기 kit를 장착해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법적 경로를 열어준 셈입니다. 인도는 특히 삼륜차, 소형 상용차, 노후차량 전환 쪽에서 conversion의 사회적 필요가 커서, 한국보다 훨씬 대중형·저가형 전환 시장이 발달할 조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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